레츠리뷰란 것 처음 당첨되었네요.
신청한 건 단순한 이유. '살인사건'이란 단어가 제목에 들어가 있다는 거였죠. 생각과는 꽤 다른 책이었습니다만.
우키요에 미스터리 3부작 중 첫번째라는군요. 시리즈물이란 건 생각 안 해봤는데... 뭐, 어차피 이 책에서 다룬 이야기는 한 권으로 완결되고...
초반부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다보면 ...어라, 왜 이렇게 사람이 안 죽는거야? ..라고 느끼게 됩니다. 초반부는 몽땅 샤라쿠의 정체를 밝히는 것에 주력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자면 다빈치 코드? 작가가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그럴듯하게 샤라쿠 후보를 나열하고 소거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다만 미술, 그것도 일본미술엔 정말 문외한이다보니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제대로 못 알아들은 게 문제였습니다. ㅠㅠ. 게다가 일본사람들 이름 얼마나 어려워요? 거기다 지방 이름들까지 나오니... ...성실한 분이라면 메모라도 해가며 보셨겠지만 전 무리. 덕분에 비슷한 페이지수의 다른 책을 읽는 것의 2배 가까운 시간이 걸렸네요. 물론 주석이 꽤 달려있지만, 보는데 큰 지장이 있는 건 아니지만 100%의 재미는 느낄 수 없다는 게 아쉬웠어요. 일본 미술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중간에 샤라쿠의 작품들도 정말 많이 실려있고요.
어쨌든 그렇게 흥미진진한 초반부에 비해 후반부는 그냥 특이할 것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캐릭터들도 전혀 개성이 없었고. 샤라쿠 정체 밝히는 데 어마어마한 시간을 투자하다보니(...) 중요한 인물들도 전혀 머리에 안 남았어요. 이야기도 너무 쉽게 풀려버렸죠. 뭣보다 주인공 츠다와 사에코도 너무나... ....기억에 안 남아.. 다음 작품에도 주인공으로 나온다니 기대해봐도 되겠네요.
그런데 책 마지막에 소개된 우키요에 미스터리 3부 짤막스토리 보고 김샌 건 저뿐임까 ㅠ.
그나저나 상도 타고 뭐에 뽑히기도 한 작품 치고는 묘하게 심심한데, 아, 하긴 그렇게 난리였던 다빈치 코드도 그저그랬으니... 제가 이런 소설들과 잘 안 맞는 걸지도; 물론 재미있게는 읽었습니다만 취향은 아니었습니다ㅠㅠ.
신청한 건 단순한 이유. '살인사건'이란 단어가 제목에 들어가 있다는 거였죠. 생각과는 꽤 다른 책이었습니다만.
우키요에 미스터리 3부작 중 첫번째라는군요. 시리즈물이란 건 생각 안 해봤는데... 뭐, 어차피 이 책에서 다룬 이야기는 한 권으로 완결되고...
초반부가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그냥 추리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다보면 ...어라, 왜 이렇게 사람이 안 죽는거야? ..라고 느끼게 됩니다. 초반부는 몽땅 샤라쿠의 정체를 밝히는 것에 주력하고 있거든요. 예를 들자면 다빈치 코드? 작가가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그럴듯하게 샤라쿠 후보를 나열하고 소거하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다만 미술, 그것도 일본미술엔 정말 문외한이다보니 신빙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제대로 못 알아들은 게 문제였습니다. ㅠㅠ. 게다가 일본사람들 이름 얼마나 어려워요? 거기다 지방 이름들까지 나오니... ...성실한 분이라면 메모라도 해가며 보셨겠지만 전 무리. 덕분에 비슷한 페이지수의 다른 책을 읽는 것의 2배 가까운 시간이 걸렸네요. 물론 주석이 꽤 달려있지만, 보는데 큰 지장이 있는 건 아니지만 100%의 재미는 느낄 수 없다는 게 아쉬웠어요. 일본 미술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중간에 샤라쿠의 작품들도 정말 많이 실려있고요.
어쨌든 그렇게 흥미진진한 초반부에 비해 후반부는 그냥 특이할 것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캐릭터들도 전혀 개성이 없었고. 샤라쿠 정체 밝히는 데 어마어마한 시간을 투자하다보니(...) 중요한 인물들도 전혀 머리에 안 남았어요. 이야기도 너무 쉽게 풀려버렸죠. 뭣보다 주인공 츠다와 사에코도 너무나... ....기억에 안 남아.. 다음 작품에도 주인공으로 나온다니 기대해봐도 되겠네요.
그런데 책 마지막에 소개된 우키요에 미스터리 3부 짤막스토리 보고 김샌 건 저뿐임까 ㅠ.
그나저나 상도 타고 뭐에 뽑히기도 한 작품 치고는 묘하게 심심한데, 아, 하긴 그렇게 난리였던 다빈치 코드도 그저그랬으니... 제가 이런 소설들과 잘 안 맞는 걸지도; 물론 재미있게는 읽었습니다만 취향은 아니었습니다ㅠㅠ.










덧글
Riff 2008/09/25 21:40 # 답글
제가 그래서 짜다시리 추리하며 읽을 필요 없는 에도가와 란포의 외딴섬 악마를 참 잘 읽었다는 거 아닙니까(...)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추리물은 제대로 읽어보지도 못했고 영 손도 안 가더군요. 너무 추리만 해대는 것보단 모험활극의 성격이 강한 편이 좋더라고요, 아직은.화풍이 꽤 취향이라 우키요에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아직 우키요에 화가는 파도 그림;; 그린(제목을 모르겠네요 이 그림) 호쿠사이밖에 모르겠어요OTL 샤라쿠는 진짜 얼-핏 들은 것 같군요.
냐옹선생 2008/09/27 13:58 #
저도 추리물은 영 취향이 아니에요. 예전엔 즐겨 읽긴 했는데 추리보단 사건 자체가 더 재밌더라고요.전 우키요에도 뭔지 모르고... 뭣보다 일본 그림은 정말 취향이 아니라서 ㅠㅠ. 책 보면서도 괴로웠...
이티 2008/09/26 00:28 # 답글
렛츠리뷰 당첨 축하드려요~냐옹선생 2008/09/27 13:58 #
감사합니다~_~나유타 2008/09/26 20:54 # 답글
오~ 축하~ 렛츠리뷰란 것이 있었군~나 저 책 돈모이면 다른 책하고 같이 주문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샤라쿠의 정체가 김홍도라는 설이있지~ 서점에서 대충 본거라 살까말까 약간 망설이기도 했는데 재미있긴 한가보군~ ㅎㅎ 조만간 주문해서 읽어봐야겠어~
냐옹선생 2008/09/27 13:59 #
나도 안진 얼마 안됐어 ㅎㅎ. 3번인가 도전해봤는데 다 떨어지고 이건 됐군... 김홍도라 -.-; 억지 연결하는 건 싫어하는데 그쪽도 찾아서 봐볼까... 아니, 꽤 취향 탄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