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08 21:16

밤톨이 병원 다녀왔음 + 캣닢에 빠진 송이

아침에 마루에서 요란한 소리가 난다 싶어서 나가봤더니 이게 웬걸. 바닥이 온통 응가+소변으로 난리였던 겁니다-_-;
언니가 여행 갔단 걸 천만다행으로 생각하고 치우고 보니... 바닥 한구석에 밤톨이가 힘없이 앉아있는 거에요.
안 그래도 전날 꿈이 안 좋아서(꿈에선 송이가 다쳤지만) 두 마리 다 데리고 병원엘 갔죠. 예방접종 할 때도 됐고.
애들 엉덩이 검사를 하시더니... 소변에 불순물이 많다고, 아무래도 남자애들 잘 걸리는 요로결석 같다고 하시네요.
저로선 청천벽력. 무슨 4개월밖에 안 된 애가 결석이냐... ㅜㅜ.
여튼 무게 재고(벌써 1.5kg. 흐뭇) 밤톨이 주사 맞고... 애들이 그러는 와중에도 할퀴거나 하진 않아서 의사선생님이 애들 착하다고...
송이는 금방 호기심 발동해서 이동장에서 계속 기어나오고 -_-; 이놈아.
약 3일치 받고 화장실 잘 가는지 보라고 하시는데... 확실히 밤톨이가 송이보다 물도 적게 먹고 화장실도 들어갔다가 그냥 나오는 일이 잦더군요; 잉잉.
문제는 약이 가루약이라......하아. 첫날은 어찌어찌 먹였는데 두 번째부턴 이놈이 거품으로 전부 게워내는군요;
그래서 아침에 평소엔 주지도 않는 간식에 넣어서 줬더니 잘 먹더니만, 저녁 되니 이젠 간식에 넣어줘도 안 먹음. ㅜ_ㅜ. 우째.
낼모레 다시 병원 가봐야겠어요. 아, 이놈들아 나 백수라 돈 없거든... 어서 빨리 취직해야지 엉엉.
근데 뛰어놀고 하는 걸 보니 심하진 않은 듯도.




요건 사료시키고 포인트로 산 캣닢. 애들이 캣닢쥐에 발광을 해서 시켜봤는데 캣닢쥐가 반응은 더 좋네요.
문제는 3마리째 집에서 자취를 감춰서-_-;;



송이 날름날름. 이젠 확실히 송이가 누나로 보임.




침벅벅 =_=



밤톨이 난입! 밤톨이가 남자애답게 우직하고...(겁은 많고 소심하지만) 뭐 그런 면이 있습니당.



얘 좀 치워봐..란 눈으로 쳐다보는 송이. 어쩌라고?



저리가 저리가 휙휙.



아 치사해서 원...



그러나 곧 흥미를 잃은 송이. 길게 가진 못 하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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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09/10/09 11:04 # 삭제 답글

    아 이쁜 것들..ㅜㅜ 엉엉 왜 아프고 그러니 밤톨아 ㅜㅜ
    토요일에 나랑 같이 병원 갈까? 병원 토요일도 여나?
  • 냐옹선생 2009/10/11 22:36 #

    이제 아픈 애 같지도 않고요<<<
  • Astarot 2009/10/10 20:55 # 답글

    그렇게 심하진 않다니 다행이군요...ㅠㅠ 그나저나 결석이라니 어릴 때부터 빡센 경험 하네요.
  • 냐옹선생 2009/10/11 22:36 #

    그르게요. 보통은 중성화 수술 뒤에 잘 걸린다던데 ㅜ_ㅜ. 저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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